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, 어제 청문회에서 본인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그 근거로 "논문을 실어준 학회에서 모두 문제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"고 말했었습니다. <br> <br>정말 모든 학회들이 문제 없다고 결론을 내린 걸까요, <br><br>김지우 기자가 확인해봤더니 다소 다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어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은, 논문 표절과 중복게제 의혹이었습니다. <br><br>이 후보자는 논문을 실어준 학회 측에서 모두 문제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[이진숙 / 교육부장관 후보자(어제)] <br>"표절이 아닌 이유, 또 논문 중복 게재가 아닌 이유를…소상하게 말씀드렸습니다, 그리고 해당 학회에서 모두 '문제없다'라고 판정을 했고." <br> <br>중복게재 의혹을 받는 이 후보자 논문을 실어 준 국내 학회에 어젯밤 직접 연락을 해봤습니다. <br><br>이 후보자 논문 검증 결과가 나왔냐는 질문에 대해 해당 학회장은 "아직 판정이 진행 중"이라며 이 후보자에게 문제 없다는 통보를 한 적이 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"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이 학회 연구윤리 규정은 "새로 출간된 논문이 기존 논문과 주된 내용이 동일하면 다른 분석이 포함되도 ‘중복게재’"라고 판단합니다. <br> <br>채널A는 논문 검증이 진행 중인 학회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이 후보자 측 입장을 물었지만,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은, "관련 부서에 확인 중"이라고만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